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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건설현장 - 현장직 근로자 필수 여름용품 추천

by TIP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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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습한 기운과 따가운 햇빛으로 인해 온도가 엄청 올랐다. 불쾌지수는 벌써부터 한계를 찍는 듯한 기분이 든다. 오늘처럼 이렇게 더운 날씨에는 당연히 몸에 열을 식힐 수 있는 것들을 찾게 된다. 그래서 오늘은 현장에서 작업하시는 모든 근로자들을 위한 조금이라도 열을 식힐 수 있는 필수품에 대해서 정리해봤다.

 

 

 

 

 

여름철 현장직 더위 피하는 방법

 

선풍기 조끼

 

생소한 조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현장에서 아직까지는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고 있다. 선풍기 조끼는 말 그대로 조끼에 선풍기가 달려서 내부에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어차피 날이 더운데 효과가 있겠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래서 필자가 직접 구매해서 착용해봤는데, 오늘처럼 더운 날씨에도 훌륭하게 역할을 해준다. 일단 에어컨처럼 시원한 바람을 생각하면 안 되고, 선선한 바람이 살살 부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선풍기 조끼 디자인. 허리쪽에 선풍기가 달려있다.

 

선풍기 조끼는 바람이 순환될 수 있게 밀폐형으로 제작되어 있는데, 안에는 기능성 티를 입으면 더욱 시원하게 느낄 수 있다. 긴팔도 있지만 웬만하면 조끼형으로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지벤 제품을 사용하는 분에게 들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고 저렴한 제품과 큰 차이는 없다고 한다.

 

배터리가 없는 선풍기조끼는 그만큼 가격이 저렴해지기 때문에, 배터리는 별도로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배터리는 용량이 큰 샤오미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하루 동안 사용하는 것도 충분하다.

 

 

 

 

 

기능성 의류

 

현장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바지는 냉장고 바지가 있다. 저렴해서 많은 사람들이 구매한다고 한다. 필자도 냉장고 바지를 입고 일한 적이 있는데, 일단 비침이 너무 심하고, 잘 찢어지고, 디자인이 별로였다.

 

그다음으로 구매한 게 등산복이다. 쾌적한 느낌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준다는 바지를 찾아 구매했었고, 나름 만족하면서 착용하고 있다. 블랙야크, 몽벨, 밀레, 아이더 등 다양한 브랜드에 제품을 입어봤지만, 개인적으로 아이더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더불어 스포츠 의류가 기능성 제품이 많기 때문에 등산복보다 훨씬 활동면이나 기능면이나 우수하다. 여름철에 아무리 작업이 험난해도 안전을 고려하며 작업하면 크게 다칠 일도, 옷이 상할 일도 없다. 너무 저렴한 제품은 그 값만큼만 한다.

 

웬만하면 여름철 의류는 브랜드가 있거나, 적당한 가격으로 찾아보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기능성 의류에 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무더위 여름철 작업복 및 작업조끼 등 추천

요즘 들어서 해가 많이 따가워지고, 장마철은 아니지만 습한 기운도 자주 등장하면서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야외에서 작업하는 사람들은 솔직히 어떤 옷을 입던, 어떤 장비를 착용하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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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모자

 

밀짚모자는 농부들만 사용할 수 있는 모자가 아니다. 작업자도 안전모에 착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필자도 안전모에 붙여서 사용하고 있는데 사진이 없어서 첨부하지 못하지만 방법을 알려주려고 한다.

 

챙 길이가 넓으면 넓을 수록 좋다.

 

방법은 밀짚모자에서 머리가 들어가는 부분을 오려서 안전모에 맞춰서 넣으면 된다. 그리고 테이프로 붙혀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다용도 본드나 순간접착제를 사용해서 붙여놓으면 안전모를 교체할 때까지 주구장창 쓸 수 있다.

 

필자는 전기 골조를 하면서 짐들을 그렇게 많이 들지는 않는데, 주로 물건을 나르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챙 길이 때문에 다소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지라 한번쯤 만들어보시는 걸 추천한다.

 

챙 길이가 길 수록 햇볕을 피할 수 있고, 비가 올 때도 상체는 거의 젖지 않게 도와준다. 안전모만 착용하고 땡볕에서 일하는 것과 모자를 착용하고 일하는 건 정말 천지차이다. 안전 기준에서 허용만 된다면 필자가 직접 챙있는 안전모를 제작하고 싶은 만큼 강력 추천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검은색 메쉬로 된 챙도 판매하고 있으나, 효과는 미미하고 밀짚모자를 착용하는 게 압도적으로 좋다. 단, 1군 현장 같은 경우에는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통풍 안전화

 

여름철 안전화는 방수가 되는 것과 통풍이 잘 되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장마철을 대비해서 방수가 되는 안전화들도 인기가 많은데, 훨씬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는 것은 통풍이 잘 되는 안전화다.

 

회사에서도 안전화를 받지만, 가장 저렴하고 기본으로 제공하는 갈색 안전화는 무겁고 통풍도 되지 않고, 내구성도 현저히 떨어진다. 그래서 필자는 항상 안전화를 직접 구매해서 신고 다니는데 하루에 2만보 가까이 걷는 입장에서 보면 훨씬 건강에 좋다.

 

여름철 추천하는 안전화는 K2 - 67 모델이 통풍도 잘 되고 가볍고, 내구성도 좋다. 위 모델은 끈으로 된 모델이고, 벨크로로 된 모델도 있다. 골조를 자주 타는 분들이라면 벨크로 모델을 추천한다.

 

끈으로 된 모델도 불편하진 않다.

 

K2 안전화에 특징은 발목에 있는 똑딱이가 일반적인 똑딱이가 아닌 걸어 잠글 수 있게 만들어져서 격하게 일을 해도 벗겨지는 일이 없다. 타이트하게 신는 분들에게는 무조건 K2 안전화를 추천한다. 디자인도 훌륭해서 지금까지 5켤레 정도 구매해서 신었던 것 같다.

 

 

 

 

 

끝으로

 

지금까지 여름철을 맞이하는 현장직 근로자들을 위한 필수 용품들에 대해서 나열해봤다. 위 제품들은 필자가 모두 사용하거나, 현재도 착용 중에 있는 제품들만을 골라봤다.

 

위 제품들 중에서 선풍기 조끼는 개인적인 편차가 심한 것 같은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에어컨 바람처럼 시원한 바람을 바래서는 절대 안 된다. 날이 뜨거워지면 바람 온도도 약간 높아지지만, 옷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는 그래도 바람이 불지 않는 것보다는 나을 거라 생각한다. 오늘도 날 더운데 현장에서 일하시는 근로자분들 고생하셨고,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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