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설 현장에서 연령대도 다양하고,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많은 인력들이 모여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용근로자는 가장 진입 장벽이 낮은 직업이니 당연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근로자들 중에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하신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고, 정규직이 아닌 이상 일용직 근로자들은 대출에서 상당히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가며 진행하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일용직 근로자들이 수많은 증빙 서류 필요 없이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제공하는 무이자 대출서비스에 대해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용직 근로자 무이자 대출 서비스
건설근로자공제회 긴급 생활안정자금?
정부에서 지원하는 제도로 일용직근로자 생계보호를 위해서 1인당 최대 200만 원까지 무이자로 빌릴 수 있는 긴급 생활 안정 자금인 대부제도입니다. 기존에도 이런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20년 3월에 생계지원을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했었죠.
목적은 당연히 생활안정자금이 주요 목표이고, 대출 서비스에 많은 제한이 걸리는 건설근로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위 제도는 4월에서 8월까지만 자금에 사용 제한 없이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제도이기에 현재는 유효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몇 가지 조건과 신청사유만 갖춰지면 다른 사유로 무이자 대출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너무 어려워 마시고, 몇 가지 신청자격들과 사항들을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건설근로자 대부금 신청 자격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제공하는 홈페이지 기준으로 신청 자격을 소개해드립니다. 일단 공제부금 적립일 수가 252일 이상인 근로자에 해당합니다. 즉, 그동안 근무를 해왔던 근로자들이 쌓아온 퇴직적립금 일부분을 대출로 미리 받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공제회에서 규정한 6가지 목적자금 필요사유에 해당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그동안 근로한 일수에 맞게 적립되었던 공제부금의 최대 50%까지 대부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적립일 수가 252일 이상인 근로자가 대부 한도는 적립원금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는 게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발표한 신청자격 기준입니다.
건설근로자 대부금 신청 사유
위에서 언급했듯이 현재는 목적자금이 명확해야 무이자 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현재 21년 7월 기준으로 신청사유는 6가지가 있습니다.
1. 근로자 자녀 결혼자금
2. 근로자 대학생 자녀 학자금
3. 근로자 본인 또는 가족의 입원, 수술비
4. 근로자 본인 명의 주택구입 및 전,월세 보증금
5. 근로자 본인이 최근 5년 이내에 파산선고를 받은 경우
6. 근로자 본인이 최근 5년 이내에 개인회생절차개시 결정을 받은 경우
이렇게 6 가지가 존재하는데, 실질적으로 생계 유지형 대출 제도로 보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조건에 적합한 근로자들이라면 간편하게 무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제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건설근로자 대부금 신청 방법
위 6 가지 조건 중에 적합한 사유가 있다면 이제 신청을 해봐야겠죠. 신청 방법에는 온라인으로 비대면 신청 방법과 공제회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온라인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세대라면 직접 방문해서 직원과 함께 상담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오히려 더 수월할 수 있습니다.
먼저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방법은 PC, 모바일로 둘 다 가능합니다. 공동 인증서 또는 카카오페이 인증서를 준비하시고, 사유별 구비서류를 스캔본이나 사진 파일로 첨부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직접 방문 시에는 가까운 지사나 센터를 방문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방문하실 때는 신분증, 본인명의 통장 사본이 필요하고, 사유별 구비서류를 준비해 가시는 걸 잊지 마세요. 각 신청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건설근로자 대부금 이자 및 상환 기간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제공하는 대부금 제도에서 가장 큰 장점이라면 대부금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제도가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19년도에 필자가 진행해보면서 상담원 들은 내용으로는 대부금을 받고 나서부터 근로일수에 따라 쌓이게 되는 공제부금에는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상환 기간은 2년이며 연장이 불가능합니다. 상환방법은 일시, 분할, 조기상환이 가능하며, 공제회에서 지정한 개인별 상환전용계좌로만 상환이 가능합니다.
끝으로
지금까지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제공하는 무이자 대출 신청 방법과 필요 사항들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위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근로자들을 위한 대부제도가 또 있는 것으로 아는데, 추후에 다시 한번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목돈이 나가는 일에 당황하지 마시고, 일용직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제도들이 있으니 비싼 이자를 납부하게 되는 대출을 사용하기 전에 꼭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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