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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직

안전화 추천 - 현장직 안전화 TOP3

by TIP 2021.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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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현장이 쉴 틈이 없어서 너무 바쁜 관계로 블로그의 글을 쓰기가 너무 어려웠다. 마침 근로자의 날을 맞이해서 오늘은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도움을 주기 위한 주제를 생각해봤다.

 

짧은 고민 끝에 포스팅 주제는 안전화에 대해서 작성해보려 한다. 그동안 내가 신어봤던 안전화들 중에서 탑으로 꼽을 만한 안전화 몇 개와 특징들에 대해서 소개해보겠다. 참고로 순서는 순위와 관계가 없다.

 

 

 

 

 

안전화 추천 TOP3

 

1. K2 - 84

 

K2 - 84 벨크로 안전화.

 

K2 제품 중에서 가장 가볍게 신을 수 있는 안전화다. 벨크로 제품이라 벗고 신기도 너무 간편하고, 특히나 여름에 안성맞춤이다. 휴식할 때, 발에 열기를 식히기 위해 안전화를 벗어두는 경우도 있는데, 끈으로 된 안전화는 굉장히 번거롭지만, 케이투 - 84 안전화는 정말 간편하다.

 

매쉬로 덮여 있기 때문에 통풍성에도 훌륭하다고는 제품 설명서에 나오지만, 솔직히 여름에는 어떤 안전화를 신어도 똑같이 땀이 찬다. 그래도 가죽으로 둘러싼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는 훨씬 낫다.

 

더불어 내가 신어 본 안전화들 중에서 가장 가볍게 느껴졌던 것 같다. 느낌상 그럴 수도 있지만, 걷는 게 가벼웠다.

 

K2 - 67N 로프 버전.

 

k2- 67N 안전화와 K2 - 84 안전화의 차이점은 끈이냐 찍찍이냐의 차이고, 두 제품 모두 6인치 안전화다. 두 번째로 소개하려다 성능이나 통풍 등 별 다를 게 없어서 추가로 추천한다.

 

하나 다른 점은, K2 - 67N 로프 버전 안전화는 일반적인 옆구리 지퍼 똑딱이와는 다르게, 거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걸어 다니다 풀리는 현상이 거의 없다.

 

골조를 주로 타는 사람이라면 벨크로 제품을 추천하고, 내부에서 일하는 경우엔 끈으로 된 67N 제품도 괜찮다. 다만, 매쉬로 된 부분이 많아서 장마철에는 취약이다. 특히 물이 자주 차게 되는 지하에서 신게 되면, 하루 종일 발이 젖어 있는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 쇼핑 가격대는 55,000원에서 60,000 이하로 형성되어 있다.

 

 

 

 

 

2. FILA F601 - f75

 

휠라 F601 브라운 안전화.

 

필자가 노가다를 시작하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안전화만 주구장창 신다가 처음으로 사서 신었던 안전화다. 휠라라는 안전화의 인지도가 별로 고민을 했었지만, 막상 신고 다니다 보니 그 고민은 시간낭비였다.

 

일단 휠라 F601 안전화는 청록색과 브라운 버전이 있는데, 청록색 버전은 방수가 되질 않는다. 지금 소개하는 F601 - f75 브라운 색상 안전화만이 방수가 된다.

 

몇년 전만 해도 9만 원 대에 구입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폭풍 검색을 하면 7만 원 이하로도 상품이 보인다.

 

필라 F601 다이얼 버전 안전화.

 

방수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다이얼 버전이나 로프 버전도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참고로 색상은 청록색과 브라운이 전부다. 가격도 1만 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서 브라운 버전을 추천한다.

 

일단 방수 버전인 휠라 F601 - f75 안전화는 통풍성을 기대할 순 없다. 그래서 여름에 골조 위주로 작업하는 사람은 스라브 위에서 발이 녹는 경험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그래도 착용감은 굉장히 우수하다.

 

걸어 다닐 때 발도 너무 편하고, 볼이 넓게 나오기 때문에 하루 만보 이상 걷는 현장직은 발이 편한 게 제일 우선이다. 디자인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 위 제품은 6인치 안전화다.

 

 

 

 

 

3. 한스 HS - 86

 

한스 비계화.

 

위 제품은 안전화는 맞지만, 비계 작업을 하는 비계화이다. 가운데 부분이 골이 깊어서 비계를 타기에 유용하게 제작되었다. 그래도 웬만한 현장직에서 착용하기엔 별다른 무리가 없다.

 

인력사무소를 나가서 막노동을 했을 때도 부담없이 신기 좋았다. 일단 발이 굉장히 편하다. 지금까지 필자가 추천한 안전화는 모두 착용감이 좋은 안전화들이다.

 

현재 필자는 골조를 위주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스라브 위에서도 철근에 걸리는 일이 한 번도 없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가 발생하겠지만, 경험상 철근에 다이얼 끈이 걸려 끊어지는 사례는 겪어본 적 없다.

 

약간의 단점이 있다면, 다이얼 부분이 노출되어 있어서 부딪히면 풀리는 경우도 있는데, 6개월 정도 신으면서 다이얼이 풀린 적은 지금까지 2번 있었다.

 

 

겨울용 한스 안전화.

 

다이얼 부분이 그만큼 견고하기도 하고, 뻑뻑하기 때문에 풀리는 일이 드물다. 한스 HS - 86 안전화는 겨울용 버전도 있다. 하지만, 안전화를 사서 신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안감 부분이 발목 부분까지 밖에 없어서, 그렇게 따뜻하다는 느낌도 없다.

 

또한, 한스 안전화는 발목 부분이 다른 안전화들과는 다르게 타이트하게 조일 수 있다. 각반을 하고도 바지 길이가 남는다면, 안전화 발목 부분까지 감쌀 수 있어서 먼지나 돌멩이가 들어오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다.

 

더불어 쪼그려 앉아도 로프 버전처럼 끈이 조금씩 풀려 헐렁해지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내부에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가격은 65,000원에서 75,000원까지 판매하고 있다.

 

 

 

 

 

끝으로

 

오늘은 안전화 몇 가지만 소개했지만, 추천해줄 만한 안전화들은 많다. 필자가 여태까지 직접 구매한 금액에 적립금만으로 안전화 몇 켤레는 살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지금까지 조금이라도 더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한 안전화들만 추려서 추천해봤다. 사람마다 발의 모양과 걸음걸이도 다르기 때문에 체감상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필자가 추천한 안전화를 사서 후회할 일은 드물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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